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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 헬기 이미지 썸네일
    소방헬기 이미지 사진

     

    사건 개요

     

    경북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26일 12시 50분쯤 강원도에서 임차한 민간헬기가 신평면 교안리 도로가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습니다. 헬기는 추락하기 전 고도가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추락으로 조종사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산불진화에 투입되었던 진화 헬기들은 모두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헬기가 추락한 곳은 민가에서 100m 떨어진 지역이었습니다. 

     

     

    사고 헬기와 조종사는

     

    이 헬기는 어제 오후부터 낙동강에서 급수를 한 뒤 산불을 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헬기 기종은 미국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S-76B 기종으로 1,200L의 급수를 할 수 있는 중형헬기입니다. 이 헬기는 강원도 산불방지센터에서 임차한 헬기로 평상시에는 인제에 배치되어 있다가 화재 시 초동진화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1995년도에 생산되어 30년 가까이 운항한 헬기이며 조종사는 경력 40년이 넘는 베테랑 기장(73세)이었습니다. 

    진화헬기 이미지 사진산불 이미지 사진
    이미지 사진

     

    사고원인

     

    의성군에 투입된 헬기는 6대로 알려졌고 그 가운데 1대가 추락한 것입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작업을 하다가 전깃줄에 걸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진화 헬기는 앞부분에 장애물을 자를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조종사가 걸리는 선을 자르면서 불길에 접근할 수 있는데 자욱한 연기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전선 걸림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는 헬기가 30년 이상의 노후 헬기이기 때문에 헬기의 기계적 결함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임차하고 있는 헬기들은 노후화된 헬기가 많고 지난 12년간 산불 진화로 추락사고가 발생한 헬기의 수도 11건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더 이상 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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