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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회견의 결론
김수현은 45분간의 기자회견동안 눈물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해 나가면서 '김새론'이라는 언급 대신 '고인'이라는 표현으로 일관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은 유족과 가로세로 연구소의 주장에 대한 김수현측 해명과 수사기관 의뢰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온라인상에서의 설전은 이제 법정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손해배상 규모도 120억 원 상당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소송과 민사 소송 제기를 결심했다" 라며 유족과 이모를 자칭한 성명불상자, '가로세로연구소'운영자를 명예훼손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중앙지법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의 주장
1. 미성년자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고인과의 열애를 부인했다는 점을 사과하며, 주연배우로서의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인과는 5년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 1년 정도 교제했다면서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유족 측이 공개한 故김새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은 각각 다른 사람과 한것이라고 말하며(2016년, 2018년 카카오톡) 이 카톡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고 분석 결과 검증 기관에서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면서,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에 대해 수사 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2. 자신의 외면과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인해 비극적 선택했다는 것은 사실 아니다.
故김새론의 소속사 전 대표와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하며 채무 변제 독촉이 고인의 사망 원인이 됐다는 사실도 반박했습니다. 통화 내용은 그 당시 소속사 대표에게 "내용증명이 하나 더 갈 것"이라며 "안보내면 배임이 되기에 절차상 보낼 수밖에 없다. (채무 변제) 기간을 러프하게 잡아서 어떤 기간 내에 갚아가겠다는 답변을 보내주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유족 측이 포렌식 복원했다는 모바일 메세지 내용과 음성파일 또한 사건 폭로 후 새롭게 녹음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연예인으로서 가면을 쓰고 사는 김수현일지라도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이후 법률 대리인은 기자회견 후 질의 응답 시간이 없는 이유로 고소장 제출 등으로 인해서 이제는 수사 대상이 되어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앞에는 김수현의 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김수현의 해외 팬들이 보낸 응원 트럭만 나타났습니다.